비싼 과일 망고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망고를 보고,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망고를 덥썩 카트 안에 넣을 수 있는 사람~
참 부럽다
왜냐면 망고는 비싼 과일이니까.
망고가 맛있는 과일이란건 누구나 알 것이다.
아이스크림, 음료, 통조림, 젤리, 건과일, 샐러드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대중적인 인기가 그것을 증명한다.
하지만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망고의 가격표!!
가격표를 보고 망설이는 마음을 뒤로한 채, 구매를 했다면~
귀한 망고의 껍질을 두껍게 깔 수 없다
껍질과 함께 버려져야 하는 과육은 너무 아까우니까~
망고 껍질, 잘 까는 방법? 알고 먹자!
망고 갈비, 왜 갈비란 단어가 붙었을까?
망고씨는 망고 가운데 납작한 모양으로 위치하고 있다.
망고 과육과 씨를 분리해서 잘라보면, 씨에도 과육이 많이 붙어 있다.
망고씨와 가까이 잘라야 과육을 최대로 살릴 수 있다.
망고씨에서 과육을 최대한 분리했다고 하더라도, 비싼 망고 가격을 생각하면 씨에 붙은 과육을 그냥 버릴 수 없다.
커다란 망고씨를 들고 망고씨에 붙은 과육을 뜯는 모습은 고깃집에서 갈비를 뜯을 때 모습과 다르지 않다.
그래서 망고씨가 있는 부분을 한국사람들은 망고 갈비라고 부른다.
망고 깍는 법
망고를 깍는 여러가지 방법 중~
망고를 가장 예쁘게 손질하는 방법
바둑판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 V자로 표시된 양쪽 끝부분을 손으로 잡고, 살짝 구부리면 망고가 살짝 뒤집어진다.
(날카로운 칼에 껍질이 뚫리지 않도록 힘 조절 필수)
일반적으로 망고 손질할 때 많이 쓰는 방법이다.
저 상태에서 포크로 하나씩 떼어먹으면 된다.
이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망고를 3등분 해야한다.
중간 부분이 망고갈비라 불리며, 망고씨가 자리잡고 있는 부분이다.
이렇게 보니 망고는 망고씨가 거의 1/3 이다.
망고에서 상당히 많은 자리를 차지를 하고 있는 망고씨
망고에 처음 칼질을 시작할 때, 정중앙에서 조금 벗어난 위치를 잘 선택해 잘라주도록 한다.
(씨가 걸리면 썰리지 않는다.)
한쪽 부분을 썰어내고, 반대 부분을 썰 때 먼저 썬 부분을 위에 사진처럼 망고에 붙여놓고 반대쪽 부분을 썰면, 망고를 썰기 조금 더 수월하다.
망고를 자주 먹는 집이라면 망고 커터 하나쯤 구매하는 것도 좋다.
씨앗이 위치한 가운데 부분에 망고 커터의 작은 구멍을 위치시키고 아래로 쭉 내리면, 손쉽고 간단하게 망고 손질이 가능하다.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야무지게 망고 떠 먹기
망고씨와 분리한 과육 부분을 굳이 칼집을 내지 않고, 숟가락으로 떠 먹어도 좋다.
일반적인 쇠숟가락보다는 집에 플라스틱 숟가락이 있다면, 플라스틱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쇠숟가락보다 훨씬 더 망고 껍질을 얇게 남기며 과육을 떠낼 수 있다.
후숙이 필수인 망고
아보카도, 바나나처럼 망고는 후숙이 필요한 열대과일이다.
후숙을 해야 말랑하고 달콤한 망고를 먹을 수 있다.
그렇다면 망고를 구매 한 후, 보관을 어떻게 해야할까?
숙성이 덜 된 싱겁고 신맛이 나는 망고를 냉장고에 두면 습기로 인해 짓물러지고 맛이 떨어지게 된다.
망고를 맛있게 먹기 위한 후숙을 위해서는 며칠 정도 실온 보관 기간을 지낸 후 먹어야 된다.
레몬빛의 망고가 며칠 실온 보관을 하게되면 껍질에 검은 점들이 하나 둘씩 보이는 시기가 오는데, 이때 먹으면 말랑하고 달콤한 망고를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바나나처럼 껍질에 생긴 검은 반점 , 슈가스팟으로 후숙이 잘됐음을 알 수 있다.
망고를 눌러보면 딱딱해던 망고가 어느정도 탄력이 있는 몰랑한 촉감이 느껴질 것이다.
이렇게 실온에서 후숙을 한 망고를 먹기전, 냉장실에서 넣어뒀다 시원하게 먹으면 아주 좋다.
습도에 예민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을 땐 키친타올이나 신문지에 싸서 넣도록 하자.
숙성된 망고는 과육을 분리, 손질해 따로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해서 2~3일 안에 먹어도 된다.
2~3일안에 먹을 수 없다면 냉동실에 보관해 쉐이크로 활용하면 좋다.
냉동실에 보관한 망고는 우유와 함께 쉐이크로 만들어 먹으면, 망고의 베타카로틴과 우유의 단백질, 지방을 함께 섭취하는 것으로 영양소의 궁합적으로도 좋다.
달콤한 망고, 그 달콤한 맛 만큼 당분이 많으므로, 다이어트시에는 많이 먹지 않는게 좋다.
그린 망고와 소금
우리나라 사람들은 말랑하고 달콤한 노란 망고의 맛을 좋아하지만, 베트남에서는 그린망고도 인기가 있다.
그린 망고는 그린이라는 이름에서도 그 맛이 예상 가능하다.
신맛이 강하고 당도가 떨어진다.
이런 그린 망고를 베트남에서는 소금에 찍어먹는다.
소금을 찍은 그린망고에서는 조금 더 단 맛을 느낄 수 있다.
베트남에서 그린망고를 사면 소금이랑 같이 준다는 신기한 사실
! ! ! 주의 ! ! !
망고와 옻 알레르기
망고나무는 옷나무과이다.
옻나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망고를 먹고 알레르기로 고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망고 알레르기는 입술이 부어오르거나 피부에 두드러기로 나타난다.
이것은 옻독이 오른 것으로, 망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망고의 씨, 껍질을 주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옻 알레르기가 있다면 망고를 먹을 때, 껍질이나 씨 주변을 조심해서 먹어야 하고 사실 안먹는게 좋다
망고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어도 망고를 작은 조각을 내어 먹으면 별 탈이 없는 경우도 있고, 입술과 피부에 닿게 과육을 크게 먹었을 때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는 등 개인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망고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줄 모르고 망고 갈비를 깨끗하게 뜯었다가 큰 고생을 겪을 수도 있다.
처음 망고를 먹는다면 한번에 많은 양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자신이 모르는 망고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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