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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북새우젓과 새우젓

by 앤드뉴스타 2020. 11. 20.

 

김장과 새우젓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맛있는 김장김치 담그기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첫째는 당연히 좋은 배추겠죠?
또, 배추만큼 중요한게 젓갈이죠~ 

김치를 만들 때, 새우를 넣는 이유는?
감칠맛을 위해서죠~
요리할 때, 잘 사용하면
요리의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새우젓~ 

새우젓의 종류는 생각보다 다양해요. 

다양한 종류의 새우젓 중에서
김장을 할 때
어떤 새우젓을 골라야 할까요?

 

북새우젓과 추젓

김장할 때 사용하기 적당한
새우젓으로는 추젓이 있어요.
추젓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죠.

김장할 때, 사용하는 추천 새우젓으로
북새우젓도 있어요.
김치에 감칠맛을 내기 위해
생새우를 넣으시는 분들 있으시죠~


이번 김장엔
북새우젓을 갈아서 양념에

넣어보시는거 어떠세요?


통통하고 담백한 맛의 북새우젓을 갈아서
양념으로 사용하면

생새우 없이도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김치를 만들 수 있어요.

 

새우젓의 종류

많은 새우젓의 종류 중,
우리에게 익숙한 새우젓 몇가지의
특징과 활용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오젓


오젓은
음력 5월에 잡는 새우로 만들어요.
보쌈먹을 때 곁들어 먹으면 너무 맛있는 오젓~


음력 5월 한달정도만 조업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요.


감칠맛을 내주는 오젓은
반찬의 양념, 찌개, 나물 요리에
활용하면 좋아요.


 육젓


새우의 크기도 크고 가격도 가장 비싼 육젓


다들 육젓은 비싸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죠?
왜 비쌀까요?


육젓은


음력 6월에 산란기의
새우를 잡아 만들어요.
일년 중 약 한달정도의 짧은 조업기간으로
어획량이 적은 육젓!!


여기에 조업기간의
날씨의 영향(태풍, 비)에 따라
비싼 가격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답니다.


육젓의 비싼 가격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큰 크기의 육젓은
요리에 구수한 맛을 내줘
맛있는 요리를 완성시켜 줍니다.


젓갈 그대로 상에 내 놓아 그 자체로
반찬으로 먹어도 좋구요.
수육같은 육류 요리에 곁들어 먹어도
찰떡궁합~!

 

추젓

추젓은


음력 7월~11월에 잡는 새우로 만들어요.
추젓도 반찬용으로 사용하면 아주 좋아요.
찌개, 계란찜 요리시 넣어보세요~

작은 크기로 붉은빛을 가진 추젓


오젓, 육젓의 크기와 비교해보면
추젓의 크기가 가장 작아요.


육젓>오젓>추젓

작은 크기의 추젓은
다대기장 같은 양념을 만들 때
활용하면 좋답니다.

 

북새우젓


북새우젓은
음력 4,5월 쯤 봄에
제일 먼저 잡는 새우로 만든
새우젓이예요.


북새우젓은 왜 새우 이름 앞에
'북'이 붙었을까요?


북새우젓은 색깔이
다른 새우젓에 비해 붉더라구요~
이름 앞에 붙은
'북'의 의미는 '붉다'로 볼 수 있겠네요.

빨간 겉색깔의 북새우젓은
하얀 속살이
아주 통통하게 올라있어요.
이것이 다 단백질인거 아시죠~
육젓과 비교해보더라도 더 통통하답니다.

 

 

 

새우젓 살 때, 참고하세요.


좋은 새우젓 고르기


새우젓은 새우의 수염이

적은걸 골라요.


굴물은

쌀뜬물같은 뽀얀 색을 띄는지

확인하세요.


탁한 새우젓은

흙과 같은

새우 이외의 티끌같은 것들이
섞인거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물쌀이 강한 조건에서

조업한 새우들로 새우젓을 만들었을 때,

탁한 새우젓이 만들어질 수 있답니다.

 

또한
보다 좋은 새우젓을 고르고 싶다면
새우를 손으로 만져보세요.


새우에서 탱탱한 탄력이 느껴진다면,

좋은 새우젓이예요.


여기에 눈으로 보기에도 깨끗하고,

하얀고 핑크빗이 도는 새우라면

고민없이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새우젓 고를 땐
새우의 "?" 를 눈여겨 보자!


"?" 은 바로~

새우의 등이예요~


새우젓을 만들 때,

 

새우가 살아 있었다면
새우의 등은 부드러운 곡선의
둥근 모양을 보이고


죽은 새우였다면
등이 쭉 일자로 늘어져 있어요.


새우젓을 고를 땐,
눈 크게 뜨고~
등이 부드럽게 굽어 있는
새우가 많은 새우젓을 고르세요. 

이렇게 잘 보고 구매한
좋은 새우젓
보관 역시 중요하겠죠?

 

새우젓의 보관 방법

 

냉장실에서 냉동실로 옮기기


새우젓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저는 저번주에 친정에서 김장을 했는데요.
엄마가 양념들 정리를 하시면서
새우젓을 냉동실에 넣으시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했던 보관장소라서
너무 당황스러운 장면이었어요.


새우젓은 사실 제 요리 범위 안에서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상관없는
그런 양념인데요.


그래도 없으면 살짝 아쉬우니
냉장고에 구비는 항상 해 놓게
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조리시 사용량이 적다보니
유통기한이 지나게 될 경우,


많은양을 그냥 버리게 되더라구요.
저같은 요린이들은 공감하시죠?


냉장고의 냉장실은 자주 여닫는 공간이기도 해요.
그에 따른 온도 변화는 당연히 새우젓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겠죠~


김장 후, 집에와서 냉장실의 새우젓을
냉동실로 이사 시켜주었습니다.

 


새우젓이 꽁꽁 얼지 않냐구요?
겨울에도 짜디 짠 바닷물은
얼지 않는거~!


걱정하시 마세요.


또한,
냉동실에 보관해도
새우젓의 맛변화는 없다고~
새우를 냉동보관 하시는
친정엄마께서 말씀하시네요.

 


일반 가정에서
새우젓 장기 보관을 위한
추가 팁 하나 더!


새우젓 사용시
용기 안에 새우젓을 덜어낼 때
나무 수저를 사용하도록 해요~
저는 항상 밥숟가락을 이용했었는데,

염분에 약한 철냄비에
염분이 많은 음식을 장시간 방치시
부식의 가능성이 있잖아요

이처럼
숟가락의 철 성분이
새우젓의 염분과

화학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새우젓을 아껴주시려면
나무수저를 이용해 주세요.

[ 새우젓을 덜어서 사용할 땐 ]
- 나무수저 사용하기 -

 

[ 보관장소는 ] 
- 냉동실에 -

조금만 신경써서 사용한다면

새. 우. 젓.

아깝게 버리지 않고
장기보관이 가능해요.

우리집 새우젓

냉장실에서 방치하지 말고~

 

오늘의 팁 잘 기억해서 !!

 

반찬만들 때, 김치 만들때

잘 활용해 우리집 음식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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