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자반은 미역 요리의 색다른 레시피입니다.
보통 미역이라는 단어는 미역국을 떠오르게 하는데요. 미역을 튀겨보세요. 맛있는 미역자반이 됩니다.
미역자반입니다. 모습만 보고는 김자반으로 많이 생각하실 거예요. 미역도 튀기면 김자반만큼이나 맛있답니다.
간단한 조리법으로 5분만 투자하면 1석 2조의 맛있는 미역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요.
왜 1석 2조인지는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이번 주말 반찬은 미역 튀김으로 식탁 한자리를 채워보세요.
아이들이 있는 가정집 주말은 흡사 전쟁터와 같은데요. 이 전쟁터와 같은 곳 어딘가에 오랫동안 자리하고 있던 건미역 한봉을 어서 꺼내세요.
재료는 이보다 간단할 수 없습니다.
[ 미역자반 레시피 ]
4가지만 준비하세요.
[건미역, 기름, 설탕, 통깨, 키친타월]
건미역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른 미역이라고 쓰인 제품을 사용하면 편해요. 자른 미역은 없고, 언제부터 우리 집에 있었는지 모를 커다란 미역이 있다면, 그 미역을 활용하면 됩니다. 커다란 미역을 가위로 잘게 잘게 잘라주세요.
1. < 기름 온도 높이기 >
프라이팬에 불을 올리고 집에서 쓰는 아무 기름을 둘러 줍니다.
기름의 양은 미역을 튀길 수 있을 만큼의 적당하고 충분한 양을 두르세요.
기름이 달궈지는 동안 키치 타월을 올린 넓은 접시 하나만 준비해주세요.
기름의 온도가 충분히 올라갈 때까지 불을 켜 놓고 기다려주세요.
기름이 미역을 튀길 수 있을 만큼 온도를 올려주어야 해요.
애매한 온도에 미역을 넣으면 미역이 기름을 먹어버려요. 우리는 미역을 튀겨야 해요.
2. < 미역 튀기기 >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가 이 정도면 됐을까? 하고 궁금할 때 미역 한 조각을 살짝 넣어보세요. 튀김을 해도 되겠다 판단이 되면 미역을 투하하세요.
기름에 투하된 미역을 1분 정도 부지런히 뒤적뒤적 섞어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건 미역이 타지 않게 잘 섞어주기예요.
모든 식재료가 그렇듯, 타면 쓴맛이 나니 잘 신경 써서 뒤적여주세요.
3. < 미역 식히기 >
1분 정도 부지런히 움직였다면, 준비해 둔 키친타월을 올린 접시에 넓게 깔아줍니다. 여기에 설탕과 통깨를 뿌리면 요리 끝!
적당히 식혀서 달콤, 짭짜름, 고소, 바삭한 맛의 미역자반을 즐겨보세요.
[ 2분 정도 더 투자해볼 만한 단맛 내기 팁 ]
미역자반, 정말 초스피드 한 요리죠?
단맛에 2분 정도 더 투자해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이것까지 해보세요.
미역 튀김에 설탕을 뿌려 단맛을 내지 않고, 시럽을 만들어 미역 튀김을 버무려줄 수도 있어요.
튀긴 미역을 머무려 줄 수 있을 만큼의 설탕과 집에 있는 흐르는 단맛 조미료(물엿, 올리고당, 쌀엿)를 같은 비율로 섞고, 그 섞은 양만큼의 물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바글바글 끓여서 수분을 다 날려주세요.
수분을 다 날리고 시럽이 완성이 되면, 튀긴 미역을 넣고 시럽에 버무려주면 완성!
설탕을 뿌리면 작은 미역 튀김을 하나씩 먹어야 하는데요, 미역을 시럽에 버무리면 미역끼리 뭉쳐지는 부분들이 생겨서 젓가락으로 집어먹기 조금 더 편해요.
고소한 깨를 듬뿍 넣으면, 더욱더 맛있어요.
완성된 미역자반은 어떤 맛일까?
다시마튀각 먹어보셨나요? 완성된 미역자반 맛은 다시마튀각 비슷한 맛이 납니다. 다시마튀각을 먹어보신 분들은 그 특유의 맛 아실 겁니다. 그 특유의 맛이 다시마튀각보다 약하게 나면서 달짝지근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미역자반!
주발 반찬으로 강력하게 추천하는 미역자반
미역자반이 1석 2조 반찬인 이유
바쁘고 정신없는 주말, 간단하고 맛있는 반찬 하나 만들어두고 밥반찬으로 먹고 남은 것은 식탁 위에 올려두고 엄마, 아빠 술안주로 한자리를 채워보세요.
단짠, 고소한 반찬& 술안주 일석이조 반찬 미역자반으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고 까는 법, 망고 보관법으로 노란망고 맛있게 먹기 (0) | 2021.04.12 |
---|---|
북새우젓과 새우젓 (0) | 2020.1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