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수술에도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수술 예후가 좋지 않을 수도, 관절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도 수술이 필요한 시기에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결정하세요.
무릎 관절염은 퇴행성 질환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흔하다. 퇴행성 질환이므로 당연하게 인구 고령화에 따라 자연적으로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고령층 인공관절 수술이 크게 늘고 있고, 한 해 12만 건에 달한다. 평균 수명과 노인 체력이 증가하고 수술의 기술적 문제들이 발전했기 때문이다.
젊은 층에서도 스포츠, 다양한 야외활동 인구가 늘어 무릎관절 손상이 늘었다. 무릎 부상은 조기에 치료해야 하는데 젊다고 방치하면 조기에 무릎 관절염이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은 수술을 망설인다.
그 이유는 수술 후 통증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노년기의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무릎 관절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인데 말이다.
퇴행성 관절염에 인공관절 수술이 꼭 필요할까?
무릎 퇴행성관절염이라고 꼭 인공관절수술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니다.
초기 퇴행성 관절염은 수술을 하지 않고 보존적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약물, 물리치료, 운동, 주사치료)
중기 관절염은 자신의 연골 일부를 떼 문제가 있는 부분에 옮겨심기(자가연골 배양 이식)나 줄기세포 이식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작은 구멍을 내 손상된 연골을 정리해주는 관절내시경 수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무릎 관절염 말기 환자의 극심한 통증을 호전시키기 위한 마지막 선택지다.
말기 관절염 환자는 인공관절로 기능을 살리는 방법밖에 없는 것이다.
손상된 관절 연골 부분을 절제하고 인공관절을 넣는 것이다.(특수금속)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정상 부위는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데, 보존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보존하는 '인공관절 반치환술'과 전체를 교체하는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선택할 수 있다.
인광관절수술이 권장되는 예
연골이 거의 닳아 뼈와 뼈가 부딪치는 상황으로 관절 간격이 많이 좁을 때(X-ray상으로 확인)
관절염으로 인한 다리 모양 변형이 육안으로도 보일 때
관절염 약을 먹어도 통증이 심하고 보행이 불편할 때
인공관절 수술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무릎 관절 통증은 참고 견디기 힘들다. 그동안 참아왔던 통증 이제 더 이상 참지 말고 치료하자.
인공관절 수술의 기술적 발전으로 수술 시간이 예전에 비해 단축되었고 최소 절개, 무수혈 시스템 등으로 감염 가능성도 거의 사라졌다.
고령, 만성질환, 당뇨병 환자, 고혈압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
고령 만성질환 환자도 내과 협진으로 수술 전후 철저한 혈당과 혈압 관리를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당뇨병 환자가 단백뇨, 신부전 등 합병증이 동반됐을 때 수술 전 '도플러 초음파'(혈관 안의 피 흐름을 볼 수 있다)와 동맥경화 검사를 통해 하지 혈류장애의 위험성을 파악하고 수술의 안전성과 추후 치료를 대비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도 혈압약을 계속 먹으면서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 있다.
혈압이 180/120㎜Hg이하면 큰 걱정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
인공관절수술은 의사의 손으로 직선을 긋는 것이라면,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자로 대고 직선을 긋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정확성을 높이면 인공관절의 수명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출혈이 적어 부작용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 장점 ]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는, 로봇 수술의 장점은 정확성과 일관성이다.
관절의 정밀한 각도와 간격, 인대와의 밸런스 등을 맞추며 최소 절개(근육 손상 최소화)
[ 단점 ]
많은 장점이 있지만, 양쪽 무릎을 동시에 단시간에 하기에는 사람의 손 기술을 못 따라간다.
그래서 한쪽 무릎 수술에만 주로 이용된다.
비용적 부분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로봇수술은 소모품비에 드는 추가 비용으로 좀 더 부담이 될 수 있다.
양쪽 동시 수술
양쪽 무릎이 모두 손상된 경우에는 양쪽을 동시에 수술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동시에 수술을 받으면 따로 받을 때보다 입원 일수는 약 1주일, 치료 비용 또한 17% 정도 감소한다고 한다.
마취도 한 번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신체 부담이 덜하다.
[ 양쪽 무릎 동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
빈혈이 심한 경우, 85세 이상 초고령 환자, 당뇨병 때문에 혈당 조절 어려운 경우, 간질환 등 출혈 위험이 있는 경우
위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일정 시일을 두고 한쪽씩 따로 수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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