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격은 선천적인 기질과 환경의 작용으로 형성된다. 선천적인 것은 바꿀 수가 없지만 환경은 바꿀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그러므로 아이가 성장하는 환경 설정을 어떻게 해 주느냐가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 중에는 낯가림이 유독 심한 기질을 가진 아이들이 있다. 낯가림 현상은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인지 능력이 향상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낯가림을 하게 되는 것으로 아이가 잘 발달 중인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것은 아기가 자신과 익숙한 사람과 낯선 사람을 구별 짓는 능력이다. 낯선 것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엄마가 안심해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도록 해야 한다. 아이가 낯가림을 할 때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낯가림하는 대상을 익숙하게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이것에는 시간적으로 여유를 갖는 마음이 필요하다.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낯을 가리는 아이들에게는 자꾸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낯가림은 때가 되면 사라지는 것으로 보통의 경우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아이는 겪려는 많이 해 주어 자신감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내성적인 아이에게 자신감을 갖는데 필요한 것도 시간적인 여유이다. 아이의 내성적인 성격에 대해서 야단을 치는 행동을 부모가 한다면 아이는 불안함을 느낄 수도 있고 전보다 더 많이 수줍음을 탈 수 있다. 아이가 자신에게는 믿음직한 보호자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부모가 도와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충분한 애정 표시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은 부모에 대한 아이의 신뢰감을 만들어준다.
경쟁심이 강한 아이는 지나친 경쟁심을 가지고 성장하게 될 경우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아이 자신에게까지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운동을 가르쳐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겁이 많은 아이는 적당히 경험을 시켜 조금씩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부모에게는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기보다 어린아이의 시각으로 사물을 보는 것은 어떤 것인지 알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노력을 하는 부모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는 두려움을 어렵지 않게 없앨 수 있을 것이다.
부모에게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했다고 느끼는 아이는 물건에 대해 애착을 보일 수 있다.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아이는 엄마를 대신할 수 있는 물건에 애착을 보이는 것이다. 너무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물건에 대한 애착도 정상적인 유아 발달 과정으로 본다. 이것 역시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로 부모는 아이가 애착을 보이는 물건을 강제로 빼앗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물건에 애착을 보인다고 생각된다면 아이가 부모에게 받는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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