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B형 간염에 걸린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B형 간염 예방접종은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기본접종 중 하나이다. 아기가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맞을 때 항체가 없는 부모가 있다면 아기와 함께 부모도 접종을 같이 하도록 한다. 항체가 없는 성인의 경우 예방접종 시기를 논하지 말고 최대한 빠른 시기를 택해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간염 예방 접종을 한 후 항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선 간염 항체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아기들은 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간염 접종을 하게 되는데 예방접종을 맞았다고 해서 접종을 한 아기들이 모두 항체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간염 접종을 맞은 아이들이 열명이라면 그중 한 명 정도는 항체가 생기지 않는다. 간염 접종을 했다면 접종을 한 후 항체를 가지고 있어야지만 간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접종을 맞아도 항체가 생기지 않는 사람은 그 왜 항체가 생기지 않은 것인지에 대한 원인을 알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한 후 3개월 정도 후 아기가 9개월 정도 되었을 때 간염 항체에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아기의 가족 중에 간염 환자가 없다면 시기를 늦춰서 검사를 해보아도 좋다.
항체검사를 한 후 결과가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면 이것은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것과 다르지 않은 몸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 경우에는 예방접종을 세 번 다시 맞고 간염 항체 검사를 다시 해 본 후 항체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에 다시 접종을 하고 검사를 했는데도 항체가 생기지 않았다면 그 사람은 B형 간염에 걸릴 수 있다.
B형 간염 예방접종은 BCG, DPT, 소아마비, 홍역, MMR, 독감 등의 예방접종과 같은 날 접종해도 된다. 간염 예방접종은 허벅지에 주사를 맞는다. 허벅지는 아기들이 예방주사를 맞기 가장 좋은 부위이다. 엉덩이에 주사를 놓는 것은 좋지 못하다. 접종의 효과가 허벅지에 맞는 게 가장 좋고 엉덩이에 주사를 맞으면 위험할 수도 있다.
간염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 알려면 피를 뽑는다. 아기들의 경우 피를 뽑는 게 쉽지 않다. 간염 항체 검사를 할 때는 공복을 유지하지 않아도 된다.
간염 예방접종은 다른 주사에 비해서 조금의 통증이 더 있다. 아픈 주사이기는 하지만 부작용은 별로 없는 주사이다. 또 성인에 비해서 아이들이 부작용이 더 적다. 간염 주사를 맞은 후 주사를 맞은 곳이 붓거나 멍울이 만져지고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아이들의 경우는 잠깐 동안 보채기도 하고 밥을 안 먹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으로 문제가 되었다고 판단하지는 않는다. 만약 이상반응이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그 증상은 24시간~48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
아기가 미숙아라면 항체를 만드는 능력이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몸무게가 2kg 이상이 되면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미숙아의 엄마가 B형 간염 보균자라면 아기에게 B형 간염이 전염될 위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2kg이 되지 않은 아기라도 접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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