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역사24 유닉스와 리눅스 유닉스는 교육 및 연구기관에서 즐겨 사용되는 운영체제로서, 어려 명이 동시에 시간을 나누어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1969년 벨 연구소 직원인 켄 톰슨, 데니스 리치, 브라이언 커니건, 더글러스 매클로이 등은 다양한 시스템 사이에서 서로 이식할 수 있고 다중 작업과 다중 사용자를 지원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설계하게 된다. 유닉스 시스템은 일반 텍스트 파일, 명령행 인터프리터, 계층적인 파일 시스템, 장치 및 특정한 형식의 프로세스 간 통신을 파일로 취급하는 등 현대적인 운영체제의 모든 형태를 갖추고 있었다. 처음에는 CPU 칩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컴퓨터 친화적인 어셈블리 언어로 개발되었지만, 다양한 시스템에 쉽게 이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간이 보다 읽기 쉽고 고치기 쉽도록 C언어라는 프로.. 2020. 5. 18. 유닉스의 탄생 켄 톰슨에 따르면 1969년 벨 연구소에서 유닉스를 만들게 된 동기가, 당시 퇴물과 같았던 PDP-7에서 스페이스 워 게임을 작동시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별 일 아닌 것을 위해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이다. 당시 대항문화와 열정으로 가득 찬 젊은이들의 문화는 이 계획에 열정적으로 매달렸다. 데니스 리치와 켄 톰슨은 특히 공동체 지향적인 성향이 강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살마들 앞에서 친절히 설명해주고 그로 인한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았다. 켄 톰슨과 데니스 리치는 1970년대에 서부 연안 유닉스 사용자 모임에 동석하여 유닉스 코드를 한 줄씩 읽어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직접 유닉스에 대해 강의함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유닉스 정신을 전파하였다. 버클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컴퓨.. 2020. 5. 17. 운영체제의 기초를 만든 사람들 데니스 리치 덕분에 윈도, 맥, 유닉스, 리눅스, C언어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가 있을 수 있었다. 스티브 잡스와 데니스 리치는 일주일 시차를 두고 죽음을 맞았다. 2011년 10월 12일 데니스 리치가 사망한 날이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낯설 수 있는 이 이름은 컴퓨터과학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그의 죽음 소식에 조의를 표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애도와 관심을 받은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 데니스 리치의 죽음은 그에 비해서 너무 초라했다. 스티브 잡스도 훌륭한 업적을 만들어낸 인물이지만 데니스 리치는 오늘날 현대적 운영체제의 원형인 유닉스를 공동 개발했고, 수많은 개발자들의 필수 프로그래밍 언어로 수십 년을 지배한 C언어의 창시자이다. 그가 만들어낸 사회적 .. 2020. 5. 16. 마우스의 발명 마우스는 엥겔바트가 발명하여 1967년에 특허 출원을 냈다. 하지만 당시 SRI가 해당 특허에 대한 가치를 잘 몰랐던 탓에 마우스 특허는 훗날 그 가치를 알아본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사들여 주인이 바뀌어버렸다. 이를 위해 지불한 비용이 고작 4만 달러에 불과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대형 컴퓨터 시대에 만들어져서 당시 지나치게 미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1970년대 이후 PC의 시대가 열리고도 한참을 지난 1980년대 후반에 들어서야 매킨토시와 윈도를 통해 꽃을 피우게 되었다. 마우스와 함께 엥겔바트의 최대 업적으로 볼 수 있는 사건은 1968년에 이루어졌다. 앞서 시연회 때 보여준 원격 프레젠테이션 기술이 그것이다. 그는 스튜어트 브랜드, 그리고 제록스파크연구소와 역사적인 이벤트를 계획하게 되는.. 2020. 5. 15.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