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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빼빼로 만들기 세트, 노브랜드 추천!

by 앤드뉴스타 2020. 11. 2.

오늘은 아이들과 무얼하며 시간을 보낼까?

 

 

오늘도 역시 아침부터 시작된 고민 바로,

 

아이들과 뭘할까~?

 

그러던 중 며칠 전, 노브랜드에서 장을 보며

스쳐지나가면서 본 과자만들기 세트가 생각이 났다.

전에 못보던거라서 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필요한것만 사고 후딱 나왔는데,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장본 물건들이랑 같이 들고 올껄 그랬다.

 

[ 얼초 vs 초코미니스틱 만들기 세트 ]

 

얼초가 뭐지?

 

얼초는 얼려먹는 초코 과자의 줄임말이다.

큰 아이 유치원 하원후,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주위가 어둑어둑해지자

 

언제나 그렇듯,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이제는 집에 들어가자고 재촉을 시작했다.

 

또한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이 집에 들어갈 생각이 조금도 없는것처럼

놀이터에서 뛰고 또 뛴다.

 

그때 한 아이 엄마가,

 

"집에 가서 얼초하자, 얼초~" 하고

얼초라는 단어로 아이를 살살 꼬시는 것이 아닌가~?

 

'얼초가 뭐지?'

 

며칠 뒤 그것이 뭔지 알았다.

아파트내 마트에서 팔고 있던 그것은

아이들과 함께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초코과자 만들기 세트였다.

 

얼초의 존재(?)를 알고 난 후,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유치원 하원 후 놀이터에 가지 않는 날에

집 앞 슈퍼에서 아이들 손에 하나씩 들려와

집에와서 놀이겸, 간식겸 해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곤했다.

 

마트 행사 찬스 이용하기

 

이마트, 홈플러스 가격을 검색해보니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보통 1500원 이내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

마트 내 과자 행사가 있거나 할때는 

단돈!! 1000원에 구매가 가능하기도 하다.

 

이런 찬스를 이용해 

1000원에 여유있게 구매해 놓으면 

아이들이 집에서 심심해할 때,

간단한 간식이 필요할 때,

짜잔~ 하고 꺼내어 놓으면

아이들에게 잠깐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

 

근데 여기서 잠깐 이라는 단어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정말 잠깐 “어!?” 하다보면 끝난다.

아쉽긴 하지만~

이때 기억해야할껀 1000원이라는 가격이다.

딱 1000원어치의 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지루한 시간에 활용하기

 

 

 

 

 

 

가족들과 함께 온천여행을 간적이 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물놀이할 생각에 아이들은 벌써

난리가 난다.

하지만 물놀이를 하고 싶다고 바로 할 수는 없다.

물을 받는 시간을 적지 않게 대기해야 하는데

 

이럴 때! 준비하면 좋은 얼초~!

아빠가 물을 받고, 온천물 온도를 조절하는 동안

엄마가 방에서 아이들과 잠깐 과자 만들기를 하면

서로 이 시간을 유연하고 여유롭게 지나갈 수 있다.

 

다양한 얼초의 종류

 

나는 거의 초코송이 모양 얼초 만들기를 주로 산다.

가격이 제일 저렴하기도 하고, 

내가 생각했을 때, 아이들이 이 버전으로 

제일 깔끔하게 놀이할 수 있는거 같아서

초코송이 만들기로 주로 구입을 한다.

 

또 내가 가는 마트에는 다른 버전들은

진열대에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는데

초코송이 만들기는 항상 자리하고 있다.

 

얼초의 종류는 이외에도

공룡만들기, 보석만들기, 동물그리기, 집만들기

할로윈파티 버전이 있다.

 

인터넷에서 종류별로 대량 구입해 놓으면

요즘같이 집콕 육아해야 할 때 

유용하게 활용 가능할 것 같다.

 

 

초코미니스틱 만들기 세트

 

 

어!? 하는 사이...

벌써 11월달이 되었다.

11월달하면 생각나는 행사가 있다.

 

바로 [빼빼로 데이]

 

‘~데이’ 가 붙은 행사를 챙기거나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11월이 되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빼빼로 데이] 코너를 크게 만들어 행사하는 것을

늘~ 볼 수 있다.

 

‘~데이’ 행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눈에 자꾸 띄니 

11월 11일이 되면 빼빼로 하나정도는 사서

신랑에게 무심하게 건넨다.

 

 

아이들 눈에 보이면,

계속 당장 하겠다고 쫓아다니며 조를거 같아서

숨긴다고 숨겨서 사온걸

큰딸이 보고

한층 업된 목소리를 낸다.

 

“엄마 빼빼로 만들기 사온거지? 지금 하자!!”

 

역시 보자마자,

나를 계속 쫓아다닌다.

 

이럴때보면 관찰력이 참 좋다.

사실 이름은 빼빼로는 아닌데...

빼빼로라고 하는걸 보니

이번에 아이들과 만들어보고 괜찮으면 

빼빼로데이날 한번 더 사서 아빠 선물용으로 만들어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량이 210g

꽤 많다.

과자 양은 55개~60개 정도 된다고 

친절하게 적혀 있다.

 

그런데 만드는 시간이 50분이라고 되어 있다.

생각보다 꽤 긴 시간이다~

상자를 개봉해보니 왜 50분이라는 긴 시간이

적혀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과자의 양이 상당히 많았다.

 

포장지는 들어있지 않다고 박스에 적혀 있다.

선물용으로 만든다면 포장지는 따로 구입해야한다.

 

 

만들기 과자양 자체가 많아서 

녹인 초코를 과자에 다 묻히는데만 해도

시간이 꽤 걸렸다.

 

줄줄 흐를 정도로 녹인 초코를

과자에 묻혀서

준비해 놓은 종이 호일에 올려놓고,

알록달록한 장식용 스프링클을

한꼬집씩 손가락으로 집어서 뿌려줬다.

 

 

 

큰아이가 만든 화이트초코 스틱과 둘째가 만든 초코스틱~

 

이거 하나면

주말 하루의 한시간정도는

간식 만들기로 거뜬하게 채울 수 있을거 같다~

 

 

< 얼초초코미니스틱 >  비교 해보기

 

 

 

  

 

 

내가 주로 구매하는 초코송이 모양 만들기 얼초초코미니스틱

가격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얼초는 1000원~1500원 사이에 구매 가능하고,

초코미니스틱노브랜드에서 5980원에 구매했다.

그냥 6000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가격만큼

각각 만드는 시간에서도 꽤 차이가 난다.

 

얼초는 10분정도면 충분할 정도로

금방 끝나고

 

초코스틱만들기는 위에 써 있는대로

한시간정도의 넉넉한 시간이 필요하다.

과자에 묻힐 초코를 녹일 시간도 필요하고,

데코펜도 따뜻한 물로 녹여주어야 한다.

 

데코펜의 경우

얼초 데코펜은 상당히 잘 녹는 편이었는데

초코스틱만들기는 얼초 데코펜보다 잘 녹지 않았다.

다음번에 할 땐 조금 더 따뜻한 물을 이용해서

녹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하길 바랬는데,

얼초를 할때와는 다르게 

아이들이 엄마를 많이 찾았다.

 

초코를 중탕해야하는 과정도 있는만큼~

얼초보다 초코미니스틱 만들기가 살짝 더 고난이도였다.

 

3살 작은 아이는 장식용스프링클을 뿌리기에

조금 버거웠는지 자꾸 

"엄마가 해줘~" 라고 이야기했다.

아직 소근육 발달이 더 필요한가 보다.

 

얼초의 경우는 3살 작은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을만큼 쉽다.

 

초코스틱만들기에 들어있는 과자에

초코를 다 묻혓는데도

초코가 조금 남을만큼

들어있는 만들기 재료의 양이 모두 충분했다.

 

얼초는 플라스틱 안에 초코를 채우고

과자를 꼿아넣는 방식인데

과자를 만들고 나면 

초코송이 과자가 8개가 나온다.

다 만들어도 아주 소박한(?)양이 완성된다.

초코를 채우는 틀은 8개밖에 없지만

과자는 8개보다 많은 양이 들어있다.

 

처음에 사서 아이와 함께 만들면서

초코틀이랑 과자양이랑 왜 이렇게 차이가나지?

의아했는데,

아이들과 몇번 만들어보고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만들면서 아이들이 과자를 굉장히 많이

주워먹는다~

그 모습을 보고~

과자회사에서 이런것까지 미리 생각하고

만들었구나!

혼자 감탄했었다.

 

 

 

데코펜까지 뿌린 완성작 모습~

누가봐도 아이들이 만든 과자구나 알 수 있는 모습이다.

 

오늘 만든 과자는 아이들이 다 먹었다.

아이 둘이 각자 만든 것을 너무 맛있게 먹길래

일부러 엄마도 하나 달라는 말을 안했는데

둘 다 "엄마 먹어볼래?" 한마디 묻지 않고

과자 먹기에 집중했다.

얼마나 맛있었으면... ㅠㅠ

 

오늘 만들기 후,

아빠에게 선물할 <빼빼로 만들기> 계획이 하나 생겼다.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대비해~

초코스틱만들기세트를 미리 한상자 더 구매해서 숨겨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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