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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아이를 칭찬하는 기술

by 앤드뉴스타 2020. 3. 18.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여러 가지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이를 칭찬하기는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이 꼭 가져야 할 기술 중의 하나이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면 이 기술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를 칭찬하는 말 속에는 아이의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가 들어 있어야 한다. 특별한 의미 없이 칭찬 자체가 목적인 부모의 칭찬들은 아이들에게 부모가 기대하는 효력을 가져오지 않는다. 어른들은 의미 없이 계속되는 칭찬을 누군가에게서 받는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칭찬들을 입에 발린 말이라고 생각하게 도리 것이다. 이것은 아이들에게서도 똑같은 결과를 가지고 온다. 아주 어릴 때라면 그런 칭찬들도 아이에게 통할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5살 정도만 되더라도 그런 칭찬들의 의도를 알아챌 수 있다. 이것은 칭찬이 아니다. 칭찬은 아이에게 아이가 하는 행동을 북돋아 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의미 없이 하는 칭찬은 아이를 기쁘게 할 수 없다. 오히려 아이를 칭찬에 무뎌지게 부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올 뿐이다. 그러므로 칭찬은 반드시 아이가 구체적으로 잘한 일을 했을 때 정확한 표현으로 얘기해 주어야 한다.

부모가 아이를 칭찬할 때 주의해야할 사항은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한 칭찬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칭찬은 교육적 효과를 가져와야 한다. 결과만을 칭찬하는 행위는 교육적 효과가 아주 적거나, 전혀 없을 수도 있다. 과정에 대한 칭찬을 받은 아이는 자신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이것이 칭찬의 교육적 효과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에 대한 칭찬거리를 찾아야 한다. 아이들을 칭찬하기 위한 상황들은 얼마든지 쉽게 찾을 수 있다. 저녁식사 준비를 돕는 아이에게 칭찬을 할 수도 있고, 부모의 심부름 부탁을 들어주는 아이에게 칭찬을 해 줄 수도 있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집안일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한 후 칭찬을 할 수도 있다. 바닥에 있는 책을 책장에 꽂아 달라는 부탁을 할 수도 있고, 엄마가 식사 준비를 하는 동안 장난감 정리를 조금 도와달라는 부탁을 할 수도 있다. 좋은 칭찬을 많이 받은 아이들은 이런 부모들의 부탁을 기꺼이 수락할 것이다. 

칭찬하기는 아이를 양육할 때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기술이다. 하지만 아이를 칭찬만하며 키울 수는 없다. 당근이 있다면 채찍도 필요하듯이 칭찬이 필요한 기술이지만 꾸중하기 기술도 필요하다. 꾸중을 할 때는 1분 정도의 길지 않은 시간을 이용해 아이에게 꾸중해야 한다. 너무 길고 자주 반복하는 꾸중에 아이들은 오히려 부모의 말을 듣지 않게 만드는 결과를 가지고 올 수도 있다.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은 가정 밖 다른 사람들의 말도 듣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아이들은 세상에 융화되기 어렵다. 반대의 경우로 꾸중을 너무 아껴서도 안된다. 이런 엄마에게서 양육된 아이들은 자기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문제는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우리 아이들은 부모처럼 대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꾸중을 너무 아끼는 것도 아이들이 세상에 잘 어울려 살 수 있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칭찬과 꾸중을 아이들의 성장과정 적재적소에 잘 사용하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육아공부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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