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60개월 정도로 성장한 아이들은 부모의 말을 이해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 흔히 부모들은 아이가 말이 트이면 육아가 쉬울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이것은 절대 그렇지 않다. 아이의 발달한 언어 이해력, 언어표현력 대부분은 아이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들은 아이가 자신의 말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기 쉽고, 아이를 때리는 신체적 가해, 아이를 비난하는 협박을 하는 등의 정서적 가해를 가하는 실수를 하기도 한다.
이처럼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가 어느정도 성장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의 떼가 줄지 않았다고 생각할 때, 훈육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부모는 아이를 훈육을 시작할 때 훈육에 기본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아이를 훈육하는 상황에서의 기본은 훈육시 부모들의 감정 조절을 하는 것이다. 부모가 아이의 훈육 필요성을 느꼈다면 아이가 부모의 말을 알아들으면서 행동을 바꾸지 않는 상황들이 늘어나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들은 화가 나는 상황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이럴 때 부모들은 의식적으로 감정을 조절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감정 조절을 위해서는 부모의 심리 상태를 스스로 분석해보아야 한다. 아이에게 화가나는 부정적인 감정들은 타고난 기질일 수도 있고, 부모가 성장과정에서 겪은 상처가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이와의 갈등 상황에서 화가 난다면, 부모 스스로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부모 자신의 타고난 기질이 무엇인지, 어릴 적 성장과정은 어땠는지, 그것이 현재 성격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부모 자신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보아야 한다.
또한 아이의 훈육에서 부모들은 훈육이 과해지는 상황을 조심해야한다. 아이가 성장할수록 부모와 아이는 갈등이 심해질 수 있고, 여기서 훈육을 하는 부모들은 감정이 상해 과한 훈육 상황을 만들기 쉽다. 이런 필요하지 않은 상황을 만드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와 아이 사이에서는 규칙이 필요하다. 부모가 아이에게 아이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미리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다. 아이가 잠들기 전 내일 아침 유치원에 가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해야 할 일과 그동안 엄마, 아빠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이가 머릿속에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날 자기 전 그린 그림을 다시 꺼내어 볼 수 있게 도와준다면 아이가 스스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의 행동 수정을 의도할 때는 그에 대한 보상을 주는 약속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부모는 아이가 기대하는 행동을 했을 때 받게 되는 보상을 미리 말해주거나 아이와 함께 그 보상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며 결정한다면, 벌을 주는 것보다 아이의 행동 수정에 좋은 효과를 얻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약속한 보상에 대한 아이와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다. 약속된 보상을 나중으로 미루거나 지키지 않는다면 아이의 부모에 대한 신뢰는 깨진다. 보상에 대한 약속은 아이가 부모가 기대한 행동을 마친 즉시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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