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각자마다 문법 신경망의 발달 정도, 기질, 여러 요인들의 차 이를 가지고 있다. 이런 차이들로 아이들마다의 언어 능력은 서로 다르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도움을 제공해주어야 아이의 언어가 원활하게 발달할 수 있다. 그것을 위해서는 아이의 기질 발달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부모는 아이의 언어 발달 수준을 평가한 후 평가의 기준에 맞는 수준으로 말놀이를 해주어야 한다.
또한 아이가 긴 문장으로 말을 한다고 언어 이해력의 발달상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부모가 일상생활 중에 했던 말을 기억해 그대로 한 말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말을 길게 하면 집중하지 않고 자기 말만 하려고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아기 언어 발달은 언어표현력이 아니라 언어이해력이 기준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 이해력, 표현력이 모두 떨어지는 아이들 중, 낯선 사람과 상호작용마저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렇게 상호작용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학습을 시도할 때는 어려움이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문장보다 한 단어만을 사용해 말을 해야 한다. 또한 전문가의 진단을 받은 뒤 아이 발달 특성에 맞는 놀이 학습을 시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말이 트이지 않은 아이의 부모들은 아이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할까봐 걱정을 한다. 이 시기는 또래 집단에서의 상호작용이 말보다 행동으로 나타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어린이집, 유치원에서와 같은 집단 활동에서 아이들이 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는다.
아이의 언어가 늦다고 무리한 언어 치료를 시키기보다, 지혜로운 부모는 아이가 보내는 비언어적 사인을 파악하는데 노력을 해야 한다. 말이 트이지 않은 아이들은 비언어적 사인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한다. 아이가 보내는 비언어적 사인을 파악하고 부모는 그에 맞는 응답을 해주어야 한다. 말이 트이지 않은 아이에게 말을 걸 때에는 단답형으로 대답할 수 있게 질문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24개월 이후에는 아이가 신체적으로 많은 성장을 겪는다. 신체 기능이 좋아지는 동시에 아이의 떼가 매우 심해지기도 한다. 자기중심성이 강한 나이인 이 시기에 떼가 심해지는 건 당연하다. 이때 말이 늦게 트이는 경우 아이가 보내는 비언어적 메시지를 부모가 알아듣지 못할 경우 아이는 과격한 행동으로 자신의 불만으 표출하기도 한다.
말이 트인 아이, 그렇지 않은 아이, 언어 이해력이 뛰어난 아이, 그렇지 않은 아이 각 발달상황에 맞춰 부모는 말을 걸어야 한다. 아아이마다 언어 발달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말이 트이지 않은 아이라도 언어 발달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문장으로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고 짧은 단어로 답할 수 있게 질문하며 언어 이해력 수준에 맞춘 말 걸기를 하는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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