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 수술의 필요성
고도 난청 환자 (보청기로 효과를 볼 수 없는 환자)는 인공와우 수술을 해야 한다. 보청기가 소리를 크게 해 주는 것이라면, 인공와우 수술은 달팽이관에 전기자극을 심어 외부에서 들어온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꿔 청신경을 직접 자극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 준다.
인공와우 수술은 뇌가 소리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수술인 것이다.
인공와우 수술은 최대한 빨리 수술할수록 효과가 좋다. 사람은 양쪽으로 소리를 듣고 뇌의 양쪽을 고루 자극시킨다. 이것이 한쪽만 작용하게 된다면 나머지 뇌는 퇴화하는 문제가 생긴다.
소아와 성인의 인공와우 수술
특히 선천성 난청 소아는 최대한 빨리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3세 이하일 때 수술하는 것이 가장 좋긴 하지만 5세 이내에 하는 것도 괜찮다.
성인의 경우도 언어 습득이 잘 되어 있고 말과 소리를 변별할 수 있다면 듣지 못한 기간이 30~40년 이내라면 인공와우 수술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젊은 자이일수록 수술 결과도 좋은데, 정상 청력의 80~90%를 들을 수 있다. 빨리 수술할수록 좋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수술이 여의치 않을 때는 보청기라도 빨리 써서 (말소리의 의미 전달은 안되더라도) 청신경과 뇌를 자극해주면, 나중에 수술 결과에 도움이 된다.
인공와우 수술의 비용과 재활
비용
인공와우 수술은 기기값만 보더라도 2천만 원이 넘는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금액이지만 19세 미만의 선천성 난청 환자에게는 양측에서 건강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은 한쪽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건강 보험 기준 이와의 환자라도 비급여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재활
인공와우 수술은 양쪽을 동시에 수술하면 2~3시간 정도 걸린다.
이식 후 4~6주가 지나면 외부 소리를 인공와우에 전달하는 어음처리기(귀에 붙이거나 거는 외부장치)를 연결하고 환자 개인에게 맞는 프로그램 내용을 만들게 된다.
이때 매핑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핑은 청신경 상태에 맞춰 소리에서 변환되는 전기량을 설정하는 작업이다. 환자들은 개인이 필요한 전기량이 다르다. 소리 강도, 음의 높낮이를 알맞게 조절해야 환자는 소리를 편안하게 들을 수 있고 청력 회복이 잘 될 수 있다.
수술 후, 언어 재활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언어 습득이 잘 되어 있고 말, 소리 변별이 있으면 6개월 정도의 재활 기간을 생각하면 된다.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거나 언어 습득이 잘 되지 않은 소아의 경우 3년 정도의 언어 재활치료와 매핑 기간이 필요하다.
정기적으로 청력검사, 언어평가를 받아 소리와 말의 인지능력 향상 정도를 확인도 꾸준히 진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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