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은 전염되는 질병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깨끗이 씻어야 한다. 장염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와 세균이다. 음식을 통해서 감염되기도 하고 장염균이 묻은 손을 입에 넣을 때 감염 위험이 있다. 또한 장염균이 공기 중에 있다가 전염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의 경우 설사하는 아이를 만지고 난 후 다른 아이를 만지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기저귀를 교체한 후에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는 것이다.
장염으로 인한 설사가 묻은 옷은 다른 가족의 옷과 분리해서 세탁해야 한다. 상황이 된다면 살균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가 장염에 걸렸다면 집에서 쉬게 하는 것이 좋다. 장염은 전염되기 때문에 단체생활을 하는 다른 아이들이 장염에 전염되지 않게 해야 한다. 장염에 걸렸지만 집에서 아이를 쉬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같이 생활하는 아이들과 최대한 접촉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 또한 모든 아이들의 손을 자주 씻겨주고 신경 써서 관리가 되어야 한다.
가성 콜레라와 같은 바이러스성 장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열이 나는 증상이 있으면 해열제를 사용하고, 설사가 심할 경우에는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전해질 용액을 먹어야 한다.
세균성 장염은 항생제를 사용해서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다. 항생제로 장염 치료를 시작했다면 반드시 처방받은 항생제 시간을 지켜서 약을 먹어야 한다. 며칠 항생제를 먹은 후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도 항생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된다. 중간에 치료를 중단할 경우 장염이 쉽게 재발할 위험이 있다. 또 보균자가 되어서 건강상태가 나빠질 수도 있다.
만약 아이의 변에 코 또는 피 같은 것이 섞여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면 세균성 장염을 의심해야 하고 빠른 시간 안에 소아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열이 높은 경우 우선적으로 해열제를 먹여 열을 떨어뜨려야 한다.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들은 타이레놀 시럽을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아기가 해열제를 먹였는데 토할 경우에는 좌약을 쓰도록 한다. 그리고 아이를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미지근한 물로 온몸을 닦아주도록 한다.
장염에 걸렸을 때 설사를 멎게 하기 위한 약을 임의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 함부로 사용하면 장염을 악화시킬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장을 마비시킬 위험도 있다.
장염 증상이 있을 때 무조건 굶기지 않는다. 초기에 전해질 용액을 먹인 후 평소대로 음식을 먹으면 몸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장염 증상을 보인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상태가 많이 호전된다. 장염에 걸린 아이가 토하는 증상을 보일 경우 부모들은 체했다고 생각을 하고 손을 따기도 하는데, 별로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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