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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컴퓨터와 통신 기술의 과거와 미래

by 앤드뉴스타 2020. 6. 9.

1. 인류사회가 변화하는 과정

 

인류 역사의 기원은 정확히 구분하기 쉬운 일이 아니지만, 많은 학자들은 인류 역사의 변천 과정에서 농업혁명, 산업혁명, 정보혁명, 유비쿼터스 혁명의 네 가지 혁명이 일어났다고 얘기한다.

첫 번째 토지 가치 증대의 농업혁명은 기원전 약 1,000년경 일어나 기존의 수렵 사회를 농업사회로 전환시켰다. 이후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영국에서는 급격한 공업화로 기술과 자본 가치의 증대가 일어나는 산업혁명이 일어났는데, 이를 계기로 인류 문명은 농업 경제에서 산업 경제 체제로 한 단계 발전하게 되었다. 산업혁명은 프랑스, 미국, 독일에 이어 19세기 말 일본, 러시아에서도 일어났으며 20세기에는 인도, 아르헨티나, 우리나라 등도 공업화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산업 혁명은 1980년대 개인용 컴퓨터가 발명되고 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정보 가치가 증대되는 정보혁명으로 이어졌다. 이후 미래학자들은 21세기에 지식 또는 지능 가치의 증대가 일어나는 유비쿼터스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현재 일부 분야에서 진행 중이다.

 

2. 공간 이동의 혁명

 

인간의 삶은 시공간과 함께 한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학생의 하루 일과를 살펴보면, 집이라는 공간에서 잠을 자고 일어나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강의실을 이동하며 강의를 마치면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잠을 잔다. 회사원도 집이라는 공간에서 사무실이나 공장으로 출근하고, 근무 시간이 끝나면 다시 집으로 퇴근한다. 즉, 인간의 삶은 시간의 흐름 안에서 다른 공간으로 계속 이동하는 것이다.

공간혁명은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계속 일어났다. 인간은 시간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향으로 경제적, 사회적 활동을 발전시켜왔다. 특히, 정보혁명 이후에는 정보의 비중에 높아지고 유비쿼터스 혁명에서는 정보의 가치까지 융합되었다.

이와 같이 인류 역사가 변천하는 과정은 공간혁명의 역사와 비슷하다. 농업혁명이나 도시 혁명, 산업혁명은 물리 공간에서, 정보혁명은 전자 공간에서 일어난 혁명이다. 그리고 유비쿼터스 혁명은 물리 공간과 전자 공간을 지능적으로 결합하여 새로운 유비쿼터스 공간인 제3공간을 창출하는 혁명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보면, 도시 혁명은 시간 제약을 극복하려 물리 공간을 축소했고, 산업혁명은 물리 공간을 분화하고 공간의 생산성을 확대했다. 그리고 정보혁명은 시간 제약을 극복하려고 물리 공간을 컴퓨터에 집어넣었으며, 유비쿼터스 혁명은 전자, 물리 공간을 통합하려고 컴퓨터를 물리 공간에 집어넣었다.

 

3. 미래 사회의 방향

 

미래 사회는 컴퓨터와 통신 기술의 발달, 사회 전반의 융합으로 고도로 다양화된 지능화 사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점진적으로 나타나 처음에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았지만, 30여 년간 누적되어 현재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무혁의 정보 혁명이 80년대 후반부터 소리 없이 진행되어 왔다. 정보통신 기술은 더 이상 특수 집단에서 사용하는 특수 기계가 아니라 일상생활의 필수 두고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사회, 문화, 교육의 전 분야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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