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알레르기

현대인들은 환경오염과 많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된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에는 출산한 산모들이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아기에게 모유 대신 분유를 먹이는 경우가 많다. 이것 역시 아이가 알레르기가 생기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는 대기 오염이 심해졌다. 그로인한 호흡기 알레르기인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증가했다.

이처럼 주변 환경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질환이 알레르기다. 그렇기 때문에 알레르기는 흔한 병이다. 환경오염 문제와 아주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는 알레르기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사와 환자, 보호자뿐만이 아니라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국가적 노력 또한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그래야 알레르기에 대한 제대로 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다.

알레르기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유전적인 경향이 있긴 하지만 부모가 알레르기가 없다고 하더라도 아이는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다. 평범하게 살닫가 어느 날 갑자기 알레르기로 고생을 할 수도 있다. 천식, 두드러기도 아이가 성장하면서 갑자기 나타나는 일도 흔한 일이다.

 

알레르기 반응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어떤 자극이 몸 안에 들어왔을 때 보통 사람이 보이는 반응과 다른 반응을 보이게 된다. 우리의 몸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어떤 자극에 대해 몸을 지키려고 반응을 한다. 알레르기 반응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어떤 자극에 대해 우리 몸이 스스로를 지키는 반응을 일으킨 것이 나쁜 결과를 만든 것을 말한다.

보통 사람들은 먼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다. 한 두번의 기침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상황인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계속 기침을 하면서 멈추지 못하는 상황까지 있을 수 있다. 사실 기침이라는 우리 몸의 반응은 좋은 반응이다. 그런데 이것이 해로운 반응으로 나타난다면 그것을 우리는 천식이라고 부른다. 천식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반응이다.

천식 외에 두드러기, 알레르기 비염 또는 결막염, 음식으로 인한 알레르기 등이 알레르기로 인한 병이다.

 

항원과 항체

항원은 우리 몸에 들어온 나쁜 균이다. 항체는 우리 몸에 들어오는 나쁜 균을 막으려고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드는 대항 물질이다. 나쁜 균이 들어오면 몸은 면역체계를 가동해 항체를 만들고 나쁜 균을 죽인다. 그렇게 우리 몸을 지킨다.

처음 만난 나쁜 균에 대해 항체를 만들 때는 시간이 조금 걸린다. 하지만 항체가 일단 한번 만들어지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그 방법을 기억하고, 다음에 그 균을 다시 만나면 빠르게 나쁜 균을 없앤다.

항원과 항체의 반응은 우리 몸의 건강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반응이다. 예방접종은 대표적인 항원과 항체의 반응이다. 죽은 나쁜 균이나 약한 나쁜 균으로 우리 몸에 그 나쁜 균에 대한 항체를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다.

하지만 주사쇼크와 같은 항원, 항체의 우리 몸을 위험하게 만드는 반응도 있다. 이것은 우리 몸에 주사약이 항원으로 들어왔을 때 항체를 만드는 것 외에 우리 몸을 위험하게 하는 반응도 함께 일으키는 것이다. 그리고 이처럼 항원, 항체 반응이 우리 몸에 해로운 반응으로 일어나는 것 중 하나가 알레르기 반응이다.

 

알레르기 치료와 관리

알레르기 치료에 매우 중요한 것이 환경 개선이다.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사항이 생활환경에 신경을 쓰는 것이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애완동물은 가급적 기르지 말아야 하고, 청소를 할 때 먼지가 날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집안은 곰팡이 또는 벌레가 없게 관리하고 먼지가 날리는 일형이나 소파, 카펫도 집안에 두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