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우리가 살면서 겪는 질병 중 가장 흔한 질병이다. 하지만 감기는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 질병이기도 하다. 만병의 근원이 감기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기는 많은 합병증을 일으킨다. 감기에 걸린 후 축농증이나 중이염, 폐렴에 걸려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공기 오염이 심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기와 가까운 사이일 수밖에 없다. 심한 공기오염은 감기에 잘 걸리게 하고 오래 가게 한다. 사실 오래가는 감기를 빨리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 오래가는 감기일수록 병원 치료를 열심히 받아야 한다.
비인두염은 호흡기 질환의 대표적인 감기이다. 이것은 바이러스가 코와 인두 즉, 목구멍 근처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신체적으로 어른보다 미성숙한 어린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기에 잘 걸린다. 또한 감기에 걸린 후 합병증에 걸리기도 쉽다. 그러므로 감기에 걸린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신경을 많이 써 주어야 한다.
환절기는 감기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날씨가 아주 추운 겨울보다 봄과 가을에 감기 환자가 더 많다. 어린아이들은 환절기의 기후와 일교차가 심한 환경에 신체적으로 잘 적응할 수 없다. 4월~7월, 9월~12월은 감기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이다.
봄이 되면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환경으로 감기에 걸리거나 다른 호흡기 질환을 겪기도 한다. 이미 감기에 걸린 사람이라면 감기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황사가 날리는 봄철에는 청소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한다. 봄철 기승을 부리는 황사에는 카드뮴을 포함한 많은 중금속이 들어 있다. 중국의 산업 발달은 우리 몸에 아주 해로운 물질들을 접하게 했다. 황사예보가 있는 날은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을 한 상황이라면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 반드시 바로 샤워를 해야 한다.
보통 어린아이들은 생후 6개월까지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어린아이들은 엄마 뱃속에서 나오면서 모체로부터 면역성을 받아서 나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가 생후 6개월 이후가 되면 감기에 잘 걸리기 시작한다.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두 돌이 지나게 되면 상대적으로 감기에 덜 걸린다. 그전까지는 1년에 몇 번이나 감기에 걸려 감기로 인한 진료를 위해 병원을 자주 방문하는 아이들도 있다.
어린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몸 컨디션 자체가 나빠진다. 또한 감기로 인해 소화기 기능도 나빠져 감기에 걸린 후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을 겪어 밥을 잘 안 먹기도 하고 때로는 토하기도 한다. 어떤 바이러스는 소화기관인 장에도 나쁜 영향을 주어 감기에 걸린 아이가 설사를 하게 만든다.
어린아이들은 감기 증세가 약하다고 하더라도 병원 진료를 꼭 받아야 한다.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도 갑자기 감기에 걸린 아이의 상태가 나빠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아이가 감기 증상이 있다고 생각되면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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