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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염과 설사

by 앤드뉴스타 2020. 5. 2.

설사를 조금 했다고 해서 음식을 가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름기가 많은 음식, 너무 찬 음식, 단맛이 강한 음식들은 먹지 않는 게 더 좋다. 주스에는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설사 증상이 있을 때 주스를 먹는 것은 설사 증상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다. 설사 증상이 있을 때 바나나 또는 사과를 익혀 먹는 것은 괜찮다.

설사 증상이 심하면 탈수가 된다. 이때에는 전해질 용액으로 탈수 증상을 회복시켜 줄 수 있다. 급성 설사를 할 때는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탈수를 막는 것이다. 탈수되었던 몸이 회복이 되면 평소 먹던 음식으로 식사를 하면 된다.

아이들의 경우 설사가 아주 심한 증상이 회복되면 평소 먹던 대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아이의 장이 걱정된다는 것을 이유로 심한 설사를 할 때처럼 계속 묽은 음식만을 먹이지 않도록 한다. 오랜 기간 아이에게 음식이 제한된다면 아이가 기운을 다시 차리기 힘들다. 하루정도 시간이 경과되어 상태가 괜찮아진다면 평소 먹던 음식을 조금씩 먹으면 된다.

아이들의 경우 수분 공급을 해줄 수 있는 방법으로 경구용 포도당 전해질 용액을 먹이는 것이 있다. 설사에 도움이 되는 안전한 방법이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페디라', '에레드롤'의 전해질 용액은 포도당, 설탕, 소금과 같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성분들은 염분, 열량을 지친 몸에 보충해준다.

심한 설사로 탈수가 되었을 때 그냥 물이나 차 종류의 물을 이용해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전해질 농도가 낮기 때문에 전해질 용액을 먹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해질 용액을 구할 형편이 안될 경우 묽게 만든 쌀죽 또는 물 500cc 정도에 소금 1/4 티스푼을 섞어서 먹이는 것도 탈수에 도움이 된다. 아이에게 이렇게 먹였는데 잘 먹지 않는 경우에는 여기에 설탕 1 테이블스푼을 더 섞어줘도 된다. 주의할 것은 아기에게 이온 음료를 먹여서 수분 섭취를 하지 않도록 한다.

장염 치료 후에도 설사가 계속될 수 있다. 이것은 장염으로 인한 손상돼 장이 분유의 유당을 소화시키는 능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유당 불내성이 원인일 수 있다. 또는 장염이 아직 낫지 않은 상태이거나 우유 알레르기가 원인이 되는 상황일 수도 있다.

급성 장염, 가성콜레라로 고생을 한 경우 1~2주의 기간은 유당 불내성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하더라도 보통의 경우 한 달 정도 지나면 증상이 좋아지게 된다.

보통의 경우는 아니지만 몇 달 동안이나 유당 불내성이 계속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장이 회복되어 면역력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아이들은 장염 약을 먹었는데도 설사를 계속할 경우 특수 분유를 처방받아 먹이는 경우도 있다. 특수 분유는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먹어야 한다. 그리고 몸의 상태가 좋아진다면 더 이상 특수분유를 먹이지 말고 즉시 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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